[시황종합] 기관 매수에 코스피 0.3% 상승..2647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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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기대효과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올랐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p(0.31%) 상승한 2647.38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 상승이 지속됐다"면서 "주말 사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 협력 강화가 발표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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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해외 확산에 의약품 업종도 강세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미정상회담 기대효과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올랐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p(0.31%) 상승한 2647.38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66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33억원과 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SDI(0.99%) LG에너지솔루션(0.92%) NAVER(0.9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99%) LG화학(-0.37%) 삼성전자(-0.1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원숭이두창 해외감염 사례 증가로 의약품 업종이 1.4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1.25%) 비금속광물(-1.18%) 전기가스업(-0.8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2차전지 관련주가 기대를 모았다.
한미는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첨단 반도체,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바이오기술 등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실제 2차전지 관련주 등 일부 업종은 정상회담 효과로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엘앤에프(1.17%) 에코프로비엠(0.61%) 등이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 상승이 지속됐다"면서 "주말 사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 협력 강화가 발표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장중에는 264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마트와 타겟 등 미국 주요 소매업체가 1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하는 등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베이징 코로나19 확산세 악화와 한국 5월1~20일 무역수지 적자 등 불안 요인 부각으로 (코스피)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풀이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71p(0.42%) 상승한 883.59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이 131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8억원과 4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7.52%) 셀트리온제약(2.61%) 셀트리온헬스케어(2.26%) 등은 올랐다.
HLB(-5.5%) 천보(-0.99%) 리노공업(-0.2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2.12%) 제약(1.96%) 의료·정밀기기(1.78%) 등이었으며, 하락 업종은 운송장비·부품(-2.79%) 섬유·의류(-1.65%) 건설(-1.43%) 등이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0.32%) 내린 1264.1원에 장을 마쳤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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