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썰기] 정상회담 속 불편한 질문? '젠더 이슈' 주목한 미 언론
[강지영 아나운서]
4시에는 이성대의 뉴스썰기입니다. 시작해보죠.
[이성대 기자]
오늘(23일) 준비한 재료, 바로 보겠습니다.
[워싱턴포스트 기자 (지난 21일) : 한국의 성평등을 향상하기 위해 윤석열 행정부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습니까?]
< 정상회담서 나온 불편한 질문? >
[강지영 아나운서]
지난 주말,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질문을 한 게 지금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이성대 기자]
사회자가 "이제 기자회견 끝났습니다." 했는데, "잠깐만요." 그러면서 기습질문을 한 겁니다. 그 질문 한 번 다시 보실 텐데요.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윤석열 정부 내각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여가부 폐지를 주장했다, 한국과 같은 세계적인 경제 강국이 여성의 대표성을 향상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라고 질문을 한 거죠. 보통 한·미 정상회담에서는요, 미국 기자 같은 경우에는 보통 미국 대통령에게 주로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고 싶은 질문을 하긴 해요. 다만, 이번에처럼 한국 대통령에게 미국 언론이 질문하는 거는 좀 이례적이고, 그것도 정책 현안이 아니라 성평등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는 거죠. 윤 대통령, 그러다 보니까 대답하기 전에 잠깐 생각하는 모습을 짓더니 바로 답변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지난 21일) : 내각에 장관 그러면은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를 못했습니다. 아마 이게 우리가 한 각 직역에서 여성의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러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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