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허위신고..경찰 수색 소동

박미라 기자 2022. 5.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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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 대합실 모습. 경향신문 자료사진

제주국제공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제주경찰청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제주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한국공항공사 콜센터로 접수됐다.

제주공항경찰대와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폭발물처리반이 1시간 넘게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신고는 인천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20대 남성이 병원 내 공중전화를 이용해 허위로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 오후에도 인천국제공항 미국행 대한항공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를 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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