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의류 물류센터서 화재..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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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의 골프의류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40분쯤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센터 내 의류가 많아 완진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6월 같은 이천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도 큰불이 나 인명검색에 나섰던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김동식 구조대장이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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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40분쯤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물류센터 측은 화재 직후 근무자 134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만4600여㎡ 규모다. 내부에는 골프의류 300만점이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안에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어 불길이 급격히 확산해 큰 화재로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화재 원인과 최초 발화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전 11시56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5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진화작업 과정에선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무리한 건물 내 진입을 금지했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센터 내 의류가 많아 완진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6월 같은 이천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도 큰불이 나 인명검색에 나섰던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김동식 구조대장이 순직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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