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나 좋다고 쫓아다니던 男, 내 여동생과 결혼"

채태병 기자 2022. 5.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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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진이 자신의 열렬한 팬이었던 남성을 제부로 맞이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함께 여행을 떠난 박원숙, 김청, 혜은이, 이경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원숙은 "이경진 팬이 경진의 여동생과 만나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진은 "나 좋다고 쫓아다니던 남자가 내 여동생이랑 결혼하더라"며 자신의 팬과 가족이 된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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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이경진이 자신의 열렬한 팬이었던 남성을 제부로 맞이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함께 여행을 떠난 박원숙, 김청, 혜은이, 이경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촬영 현장을 둘러보던 이들은 주차된 집주인의 차량을 발견하고 차 구경에 나섰다. 김청이 적극적으로 차에 관심을 보이자 집주인은 드라이브를 제안, 두 사람은 동네에 차를 몰고 나갔다.

김청이 떠난 집에 남은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은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박원숙은 "이경진 팬이 경진의 여동생과 만나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진은 "나 좋다고 쫓아다니던 남자가 내 여동생이랑 결혼하더라"며 자신의 팬과 가족이 된 사연을 전했다. 박원숙과 혜은이는 "이경진 동생이니까 (여동생도) 예뻤을 것"이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경진은 1974년 MBC 공채 7기 탤런트로 데뷔, 1970~1980년대 국내 최정상의 인기 여배우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경진은 1986년 미국에서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당일 피로연에서 남편과 결별을 선언한 뒤 한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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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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