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2룸·3베이 구조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 공급

조성신 2022. 5.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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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룸·3베이 구조의 전용 58㎡B 평면도 [사진 = 효성중공업]
'아파텔'로 불리는 전용 59㎡ 이상 중대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택수에 포함되면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떨어진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파트값이 급등한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텔에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의 오피스텔 규모별 가격상승률은 전용 40~60㎡가 0.4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85㎡ 초과 0.34%, 60~85㎡ 0.26%, 전용 40㎡이하 0.11% 순으로 집계됐다.

중대형 오피스텔은 통상 매매가격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청약 때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신분을 유지하면서 청약 가점을 쌓을 수 있다. 여기에 새 정부가 과도한 규제와 비합리적인 세제를 손질하고 수요에 맞는 주택을 공급하면서 부동산 관련 세부담과 대출 규제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예고한 만큼, 향후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공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 58~63㎡ 266실 규모다. 아파트 대체가 가능하고 채광·통풍에도 유리한 2룸,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천장고를 2.6m로 일반 오피스텔보다 30cm 높이고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빌트인 가전기기와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시스템이 설치되고 1층 상가를 없애고 아치형 회랑과 6m 천장고의 로비를 배치했다. 동과 동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루프탑 스카이풀과 파티 라운지, 펫 그라운드가 배치돼 입주민들은 도심 조망을 누리며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와 GX룸, 스크린골프, CO-다이닝, 비즈니스센터 등이 갖춰진다.

주거서비스 전문 회사의 위탁운영을 통한 청소 및 발레파킹, 조식배달, 펫케어, 리무진, 세탁, 비서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반포대로와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서리풀터널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서울교대부설초, 서초중·고, 서울고,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애플파크' 등을 본떠 첨단기업과 자연·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탈바꿈하는 옛 정보사 부지를 비롯해 롯데칠성 물류창고 일대 부지 개발과 남부터미널 복합개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양재 R&CD개발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본 사업장은의 전용 58㎡B 기준 분양가는 12억7200만~16억4600만원으로 인근에서 공급 중인 오피스텔 중 가장 낮은 가격에 책정했다"면서 "최근 건축 원자잿값 상승으로 6월 국토부가 기본형 건축비를 상향하면 추후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가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약을 서두르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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