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았다" 가장 '갓세븐'답게[스경X현장]

김원희 기자 2022. 5.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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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워너뮤직코리아


완전체 갓세븐이 돌아왔다.

갓세븐의 새 미니앨범 ‘GOT7’ 발매 기자간담회가 2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되는 ‘GOT7’은 갓세븐 멤버들이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오랜만에 뭉쳐 약 1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잊지 않기 위해, 기다려 준 사람들을 위해, 함께 해주는 모든 분들을 위해 갓세븐의 진심을 담아냈다. 멤버 제이비가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나나나(NANANA)’는 갓세븐만의 밝은 느낌을 표현한 곡으로, 팝적인 사운드와 기타 루프가 인상적이다.

잭슨은 “멤버 각자 회사가 있는데 함께 컴백을 준비하느라 다들 고생이 많았다.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마크 또한 “컴백을 작년부터 준비했다. ‘이제 드디어 컴백할 수 있다’는 느낌이다. 팬들 때문에 하고 컴백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7명이 함께 할 때 제일 행복하고 즐겁게 무대 할 수 있어서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비 역시 각 멤버들의 기획사와 워너뮤직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일곱명이서 하자고 처음부터 얘기는 했지만 이렇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에 저조차도 꿈 같고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워너뮤직코리아


이번 앨범에는 ‘GOT7’은 멤버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한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이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됐다. 이에 ‘가장 갓세븐스러운’ 앨범을 예고하고 있다.

진영은 “갓세븐에게 잘 어울리는 앨범”이라며 “갓세븐이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날 때 하던 음악들이 제이비가 만든 음악들이다. 그런 음악성으로 돌아오면서 이게 우리 갓세븐이 색깔이라는 걸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제이비는 “곡을 많이 받고 블라인드 테스트도 해봤지만 저희들이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게 저희가 만든 곡들이더라. 작업을 하며 마음 속에 한번 더 갓세븐은 7명이라는 걸 새겨넣을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더불어 “갓세븐의 ‘GOT7’은 우리를 위한 앨범이기도 하지만 팬들을 위한 앨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앨범명을 ‘아이갓세븐’(팬덤명)이라고 바꿔서 불러도 될 것”이라며 팬사랑을 표했다.

갓세븐은 이번 앨범을 계기로 “해체는 없다”는 약속을 계속 지켜나갈 예정이다. 진영은 “회사가 다르긴 했지만 각 회사들이 갓세븐으로 앨범을 하는 것에 저희보다 더 진심으로 다가와줬다. 함께 앨범 작업을 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아직도 ‘갓세븐’일 수 있는 게 당연한다고 생각한다. 갓세븐으로 시작했고 멤버들과 알고 지낸 것도 연습생부터 시작하면 10년이 넘었다. 우리가 갓세븐인 것은 당연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제이비 역시 “7년 개인활동을 하면서 개인활동도 충분히 재밌고 욕심나지만 내가 어디서 파생됐는지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갓세븐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리프래시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처럼 꾸준히 왕성하게 활동은 못하겠지만 이렇게 그룹으로서의 모습을 종종 보여주고 싶다”고 향후 활동을 기약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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