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경쟁 '브로커', 전 세계 171개국 선판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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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 전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됐다.
송강호는 앞선 '브로커' 국내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상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드는 사람(배우)은 전 세계에 없지 않을까. 세계 최고의 영화제에서 인정 받고 경쟁할 수 있는 것만으로 이미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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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브로커’의 배급사 CJ ENM은 이 같이 밝혔다. ‘브로커’가 올해 제7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일본·홍콩·프랑스·독일·북미·호주 등 다양한 지역의 국가로 선 판매됐다.
CJ ENM 측은 “일본에서는 다음 달 24일 개봉하며 프랑스에서는 12월 개봉 예정”이라며 “세계적 거장 감독과 한국의 인기 배우들이 만나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지역까지 활발한 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강동원·배두나·이지은(아이유)·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특히 무려 7번째 칸을 찾는 송강호은 남우주연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해외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인정 받은 만큼 그의 수상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강호는 앞선 ‘브로커’ 국내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상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드는 사람(배우)은 전 세계에 없지 않을까. 세계 최고의 영화제에서 인정 받고 경쟁할 수 있는 것만으로 이미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칸 영화제는 28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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