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박살 변압기 수리비 2천만원 보험 처리

김소연 2022. 5.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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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하며 박살낸 변압기 교체비용 약 2000만원을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보험 처리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새론 측이 아닌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다. 수리비 문의가 와서 2000만원 내외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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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하며 박살낸 변압기 교체비용 약 2000만원을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보험 처리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새론 측이 아닌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다. 수리비 문의가 와서 2000만원 내외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 보도한 '합의'가 아니라 수리비에 대한 정보 공유 수준의 답을 했다. 변압기 수리비는 2000만원 안팎으로 보는데 정확한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김새론이 책임을 지기로 했다. (2000만원이라는) 비용은 한전에서 전해 들었고, 정확한 금액은 보험사에서 정리하는 상황"이라며 "아울러 피해를 입은 상인분들 상황도 접수해 취합 중이다.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채혈 결과는 길어도 검사 2주 뒤인 6월 1일까지는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사고로 출근길 일대에서는 정전, 신호 마비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매장의 경우 카드 결제를 못해 피해를 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박살낸 변압기 긴급 교체가 이뤄졌다. 김새론 측은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과 합의를 논의 중이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날인 19일 SNS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날 사고로 김새론은 첫 촬영을 앞두고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하며 민폐를 끼쳤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촬영 일정 등을 논의 중이며,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은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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