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에어컨 설치기사 '더' 뽑느라 진땀

김수연 2022. 5. 23.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 더위 속 에어컨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전 유통사들이 설치기사 모집 규모를 예년보다 최대 30% 늘려잡는 등 설치기사 수급에 팔을 걷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가 에어컨 성수기 수요 폭증에 대비해 설치기사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 여름 더위 성수기를 대비해 에어컨 설치 인력 규모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확대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 더위에 제품수요 크게 늘어
유통사들 작년보다 추가 모집중
인센티브에도 인원 확보 어려워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른 더위 속 에어컨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전 유통사들이 설치기사 모집 규모를 예년보다 최대 30% 늘려잡는 등 설치기사 수급에 팔을 걷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가 에어컨 성수기 수요 폭증에 대비해 설치기사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유통사는 에어컨 설치 개인사업자들과 계약을 맺고 이들에게 도급비를 지급하는 구조다. 에어컨 설치는 팀당 하루 소화 물량에 한계가 있는 만큼, 경쟁사보다 한팀이라도 더 많이 설치 계약을 체결해야 극성수기 수요에 대비가 가능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특히 올해에는 벌써부터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달할 정도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에어컨 극성수기가 시작되는 5월말부터 지난해보다 주문량이 폭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비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280팀이던 에어컨 설치팀을 올해 1400팀으로 늘렸다. 통상 설치팀이 2인 1조로 구성되는 점을 고려하면 2500여명에서 2800명으로 300명 정도 많은 인력이 올여름 투입되는 셈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 여름 더위 성수기를 대비해 에어컨 설치 인력 규모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확대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전년보다 30% 많은 설치기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충원 중이다. 올해 1000팀 내외의 설치팀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설치기사 도급비도 전년 대비 3~5% 정도 올려 모집 중이다.

LG 베스트샵은 성수기에 평시 대비 70% 많은 설치기사를 투입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확보 중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도 에어컨 성수기에 평시 대비 설치 인력을 늘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LG 베스트샵 판매점의 배송서비스를 담당하는 LX판토스 관계자는 "비즈니스파트너사(협력업체)를 통해 설치기사 개인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전년 수준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현재 목표 인원의 70%가 준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어컨 시장에서는 설치기사 추가 모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목표했던 인원을 확보하려면 아직 기사를 더 모집해야 하는데 이미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해서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며 "도급비는 기사가 부르는 게 답이고, 보통 이전설치시 30만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다. 다른 곳보다 기사를 많이 확보하기 위해 극성수기 땐 인센티브도 지급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성수기 장사는 설치기사 수급에 달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설치기사 수급이 중요하다"며 "설치기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고객의 제품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경쟁사에 고객을 뺏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