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해 '2640선' 마감..증권가, 美 경제 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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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9포인트(0.31%) 오른 2647.38에 거래를 끝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4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 대비 성장할 것이고, 미국 4월 PCE 물가 지수가 전월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고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는 안도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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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9포인트(0.31%) 오른 2647.38에 거래를 끝냈다.
기관이 166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32억원, 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약품, 운수창고 등이 1%대 올랐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1%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36% 상승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NAVER), KB금융, 삼성물산, 현대차 등도 1% 가깝게 올랐다.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전자, 카카오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3.71포인트(0.42%) 오른 883.5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3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8억원, 4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가 2%대 올랐다. 제약,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등은 1%대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 등은 2%대 내렸다. 섬유·의류, 정보기기,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등은 1%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가 7.52%, 동진쎄미켐이 3.15%, 셀트리온제약이 2.61%,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26% 올랐다. 엘앤에프, 펄어비스, 알테오젠 등도 1%대 상승했다. HLB는 5.50% 내렸다.
이 가운데 증권가는 오는 25일 나오는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오는 27일 발표되는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적은 만큼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관련 우려가 지배적 이슈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 4월 PCE 물가 지수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 정점 통과 신호가 확인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코스피지수가 2700선을 회복할 것이라는 시각도 내놓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4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 대비 성장할 것이고, 미국 4월 PCE 물가 지수가 전월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고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는 안도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저가 매수에 나설 경우 외국인 수급이 많은 대형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해보인다. 이 팀장은 "외국인은 이달 들어 대형주 중심으로 지분율을 늘리고 있다"며 투자 심리 개선시 대형주가 큰 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낙폭 과대 종목,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이 좋은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 중에서도 외국인이 지분율을 높인 종목을 살펴본 결과 SK이노베이션, LG, 현대차, 삼성SDI, SK하이닉스, 카카오 등이 추출됐다" 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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