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올해 경쟁률 81.1:1..비수도권 지원자가 수도권보다 많아
유희곤 기자 2022. 5. 23. 15:40
[경향신문]
부산에 본사가 있는 금융공기업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올해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에서 비수도권 지원자가 수도권 지원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는 23일 정규직 신입직원 77명을 선발하는 올해 채용에 6248명이 지원해 8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 지원자는 수도권이 2675명, 비수도권이 3573명이었다. 모집 분야별 채용 예정 인원은 금융일반(경영, 경제, 법), 건축, 정보기술(IT) 등 5급 70명과 금융일반 6급 7명이다.
캠코 관계자는 “올 초 강원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5개 지역 거점 국립대와 협업해 연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캠코는 제출서류를 불성실하게 작성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원자 전원에게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주고 있다. 오는 28일 서울 및 부산 지역 10개 고사장에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필기전형 합격자는 6월 중에 직무프레젠테이션, 심층스피치, 상황면접 등 직무역량 평가 면접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7월에 발표된다.
캠코는 체험형 인턴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 채용 홈페이지(kamco.saramin.co.kr)에서 약 40여명의 체험형 인턴을 모집할 예정이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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