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사태 장기화에 공적 개입 착수.. 서울시·국토부, 회계사·변호사 등과 2주간 운영실태 조사

김노향 기자 입력 2022. 5. 23.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공사가 한 달 이상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현장에 대해 중앙·지방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섰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국토교통부, 강동구청과 함께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둔촌주공 운영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현장 공사 중단 사태가 한달 이상 장기화되며, 서울시·국토부가 회계사·변호사 등과 2주간 조합 운영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스1
원자재가격 상승과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공사가 한 달 이상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현장에 대해 중앙·지방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섰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국토교통부, 강동구청과 함께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둔촌주공 운영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강동구청은 최근 조합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하고 사전 준비와 협조를 요청했다.

조사단은 중앙·지방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회계사,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한다. 조사단은 용역업체 선정과 계약, 자금 차입·예산 편성과 집행 등 회계 처리, 총회 개최, 정보 공개 등 조합의 운영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조합 역시 사업비 사용 내역과 마감재 등 특정업체 선정 배경, 자문위원 운영 등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 입장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1만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규모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조합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과 2016년 공사비 2조6706억원에 시공계약을 체결했으나 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건축비 증가, 자재변경 등 사유로 2020년 6월 착공 직전 공사비 약 5587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하지만 조합 집행부 교체 후 공사비 증액의 적정성 논란으로 지난 4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됐다. 시공단은 사업장에 대해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머니S 주요뉴스]
'혼전 임신' 이재은, 야구장 데이트?… "감동이야"
'이미 유부남' 이정, 오늘 결혼식… 신부 누구?
김원희, 남편 '깜짝 공개'… 달달 데이트 현장
"한달 용돈 1억원?"… 윤민수 아들 윤후, 재물운
이병헌♥이민정, 훈남 아들… "메이저리그서 보나?"
이번엔 강다니엘?… 음주운전 김새론, 동승자 루머
"XX도 풍년, 곱게 미쳐라"… 하리수, 누구에게?
"하체 부셨다"… 이유비, 완벽 몸매 진짜야?
한영, ♥박군이 차려준 아침상 공개… 어떻길래?
대응도 '딱딱'… 서예지·김새론 뒤로 숨은 소속사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