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이뤄지나?

임충식 기자 2022. 5.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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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59·우석대 교수)가 천호성 후보(55·전주교대 교수)에게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김 후보는 2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2, 3위 후보인 천호성, 김윤태 후보가 단일화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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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23일 기자회견 "천 후보, 단일화하자" 제안
천 후보 측, "열린 자세로 나설 의향 있다"
왼쪽부터 천호성 김윤태 후보©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59·우석대 교수)가 천호성 후보(55·전주교대 교수)에게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김 후보는 2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 선거에 나설 때부터 줄곧 개인적 유불리보다 전북교육의 미래를 먼저 생각해왔다”면서 “지금 이 순간 모든 사사로운 사정을 내려놓고 오로지 전북교육의 과거 회귀를 막고 미래를 열기 위해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26일까지는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즉시 후보를 대리하는 실무진이 만나 구체적인 방법으로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단 천호성 후보 측은 긍정적인 입장이다.

천 후보 측은 “앞서 단일화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입장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열린 자세로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교육감 선거는 김윤태·천호성 후보와 서거석 후보(68·15,16대 전북대학교 총장) 간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서거석 후보가 한 발 앞서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그동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거석 후보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미 한 쪽으로 기울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상황은 변했다. 천호성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김윤태 후보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2, 3위 후보인 천호성, 김윤태 후보가 단일화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천 후보측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책과 성향 등이 다른 만큼, 실제 단일화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과연 2,3위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질지, 또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한쪽으로 기운 교육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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