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공형진 "어머니, 뇌경색으로 오른쪽 마비..마음 아파" [MD인터뷰③]

2022. 5. 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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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공형진이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언급했다.

영화 '히든'에서 장판수로 분한 공형진을 23일 화상으로 만났다.

'짓'의 한종훈 감독이 연출한 '히든'은 도박판 거물 '블랙잭'을 쫓아 60억이 걸린 포커들의 전쟁에 뛰어든 여성 정보원 정해수(정혜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형진은 극중 정해수를 도와 '블랙잭'과의 맞대결을 주도하는 일명 '판때기' 장판수를 연기했다. '미친사랑'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공형진은 특유의 유머로 하우스 대표 마당발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영화에 관한 답변을 이어가던 공형진은 "부모님께서 굉장히 힘드시다. 두 분 다 많이 연로하시다"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뇌경색이 와서 말을 못 하신다. 오른쪽이 마비가 와 누워 계신다. 어머니와 이야기를 못 하고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 자연스러운 거라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해드리지 못 해 자식으로서 큰 고뇌가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공형진은 "매우 심난하거나 우울하진 않다. 받아들였다. 특히 어머니께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아오며 지내왔다"라며 "마음은 아프지만 어쩌겠냐. 계신 동안 한 번이라도 더 뵈려고 한다. 쾌유되시길 바라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답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화 '히든'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 = 네스트매니지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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