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공형진 "'오징어게임' 이정재 월드스타 됐더라..자랑스럽고 부러워" [인터뷰①]

하수정 2022. 5. 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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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이 '오징어게임' 이정재를 언급하면서 부러움을 나타냈다.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히든' 주연 배우 공형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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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공형진이 '오징어게임' 이정재를 언급하면서 부러움을 나타냈다.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히든' 주연 배우 공형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히든'(감독 한종훈, 제작 (주)모그픽쳐스, 제공 (주)더그레이트컴퍼니, 배급 (주)박수엔터테인먼트)은 도박판 거물 블랙잭을 쫓아 60억이 걸린 포커들의 전쟁에 목숨까지 올인한 여성 정보원의 갬블 액션 드라마 영화다. 

여성 정보원의 액션과 포커 게임을 중심으로 위험한 도박판을 그리며, 단 한 번의 기회만이 주어진 판에서 운 하나만 믿고 목숨을 담보로 모든 걸 내던지는 플레이어들의 육탄전을 그린다. 고도의 심리전과 상대와의 신경전이 오가는 치열한 포커판에서 두 주인공의 아슬아슬한 팀플레이와 콤비를 보여주며 깨알 재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타짜'에서 화려한 손놀림과 날렵한 몸동작으로 만능 재주꾼임을 인정받은 정혜인이 주인공 정해수 역을 맡았고, 파트너 장판수 역에는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공형진이 하우스 마당발로 분해 열연했다. 

공형진은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서 긴장되고 설렌다. 두렵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며 "영화 시사회 때 처음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온 것 같더라. 연기하는 사람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외형적인 모습에서도 100% 만족할 수 없지만 걱정한 것보단 잘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에도 바쁘게 살았다는 공형진은 "내가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했다. 작품에 대한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다른 일도 준비하는 게 있다. 해외에서 준비하는 작은 사업을 하다가 코로나 영향을 좀 받았다"며 "다시 복귀한만큼 작품 활동에 열심히 임하려고 한다. 그리고 배우로 살고, 연극영화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나씩 하나씩 진행하는 상황이다. 구체화되면 흥미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현장 복귀하시면서 달라진 풍경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촬영 시간이 정확하게 지켜져야 했다. 예전에 활동할 땐 2~3일 밤샘 촬영했는데, 요새는 시간을 딱딱 지키려고 하는 게 있었다. 제작사 쪽에서 타이트하게 선호한다고 했다. 1~2시간 오바되는 건 있었지만 그런 게 신기했다"며 변화된 점을 설명했다.

과거와 비교해 K-콘텐츠의 위상도 많이 높아졌는데, 공형진은 "우리가 어릴 땐 한류스타, 홍콩 배우들의 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이제는 그들이 한국 콘텐츠를 보면서 동경하고 꿈을 키우고 있는 걸 보니 배우의 한사람으로서 뿌듯하고 좋았다"며 "나도 좋은 작품으로 전 세계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 고무적이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했다"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와 함께 "이정재 씨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끼는 후배다. 작품도 세 작품을 했는데, 지난해 '오징어게임'을 해서 월드스타가 됐다. 물론 그는 탄생했을 때부터 스타였지만.(웃음) 이정재 씨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럽고 고마웠다. 그리고 제일 부러웠다"며 웃었다.

한편 '히든'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네스트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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