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관객이었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공개.."29세에 결혼 후 한달간 수입 없었다"

배우 이종혁(사진)이 관객이었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2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해방’을 주제로 배우 이종혁을 초대해 유쾌한 대화를 나눈다. 연기할 때 행복한 배우이자 최고의 아빠, 다정하고 로맨틱한 남편인 이종혁의 솔직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떡볶이집 그 오빠’를 찾은 이종혁은 등장부터 극강의 자연스러움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종혁은 연신 “배고파”를 외치는가 하면 “진행이 어설프다”라고 악의 없는 독설을 날려 오빠들을 당황하게 한다. 이에 오빠 1호 지석진이 나서 이종혁과의 친분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다잡는다. 언뜻 접점이 없어 보이는 지석진과 이종혁의 첫 만남 에피소드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자연스럽게 이종혁 부부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종혁은 자신의 팬이었던 아내와 사랑에 빠져 2002년 29살 나이에 결혼했다.

이종혁은 “내가 연극할 때 관객이었는데 눈에 딱 들어왔다”라며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하자고 했고, 10개월 됐을 때 결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당시 이종혁은 주로 연극을 했고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고 결혼 후 한 달간 수입이 없었을 정도였다고.

이종혁은 “아내에게 결혼을 하고 돈을 못 벌면 연기 그만두고 회사 다니겠다고 했다”라고 회상한다.

하지만 그때 아내의 한마디가 이종혁의 배우 꿈에 용기를 북돋았다고 전한다.

또 이종혁은 장인어른, 장모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종혁은 결혼 후 1달 동안 수입이 없었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밝혀 오빠들을 당황하게 한다.

또 결혼 후 배우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특별한 과정도 털어놓는다.

특유의 넉살과 솔직함으로 떡볶이집을 웃음바다로 만든 이종혁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이종혁의 러브스토리는 24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공개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