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국민연금 600만번째 수급자 나와.. 수령액은 얼마?

최동열 2022. 5. 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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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600만번째 수급자가 강릉에서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23일 강릉지사에서 정호원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씨에게 수급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돌파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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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여 납입해 월 168만원 받아
▲ 강릉에 거주하는 박용수(62)씨가 국민연금 600만번째 수급자로 선정돼 23일 국민연금공단 강릉지사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사진 왼쪽부터 정호원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 류정영 국민연금공단 강릉지사장, 박용수 씨,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

국민연금 600만번째 수급자가 강릉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강릉에 거주하는 박용수(62)씨. 박 씨는 1988년 1월부터 사업장 가입자로 만 31년 3개월 간 연금을 불입했다.

8개월 간의 실업크레딧 기간 중 납부액을 추가해 이달부터 매월 168만원의 연금을 받게됐다. 기대수명(83.4세)까지 약 4억3600만원 정도의 연금 수급이 예상되고, 이는 납부한 보험료(8658만원)의 5배 이상 금액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23일 강릉지사에서 정호원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씨에게 수급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돌파를 기념했다.

국민연금 600만명 돌파는 제도 시행 35년만이다. 2020년 4월에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 1개월 만에 수급자 100만명을 더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시점을 맞아 본격적으로 연금 수급 혜택을 받게되면서 수급자는 앞으로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씨는 “3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연금을 넣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줄 몰랐고, 불입한 돈보다 훨씬 많은 연금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정호원 국장과 김정학 이사는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국민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백세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하고 든든한 국민연금이 되도록 끊임없이 대안을 찾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올해 3월 기준 592만명의 수급자에게 매월 2조6000억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110만명으로 평균 연금액은 97만원이다. 전체 연금수급자 중 100만원 이상은 50만명, 200만원 이상은 2994명이고, 개인 최고 연금액은 246만원, 부부합산 최고는 446만원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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