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더울 확률 80%"

김천 기자 2022. 5. 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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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거리에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이 올여름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확률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6~8월)에 따르면 다음 달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7월과 8월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6월 기온은 평년(21.1~21.7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며 낮을 확률은 20%입니다.

7월과 8월 기온은 평년(7월 24.0~25.2도, 8월 24.6~25.6도)과 비슷할 확률이 30%, 높을 확률이 50%입니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80%에 달하는 셈입니다.

기상청은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6~8월 기온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6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고 7~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기상청〉
6월 강수량은 평년(101.6~174.0㎜)과 비슷한 확률이 40%, 많을 확률이 40%로 나타났습니다. 평년보다 적을 확률은 20%입니다.

7월 강수량은 평년(245.9~308.2㎜)과 비슷할 확률이 40%, 적을 확률이 40%, 많을 확률이 20%입니다. 8월 강수량은 평년(225.3~346.7㎜)과 비슷할 확률이 50%, 많은 확률이 30%, 적을 확률이 20%입니다.

기상청은 "6월 강수량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7~8월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주기적으로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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