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달라진 보스턴 5연승, 토론토 AL 동부 3위 자리 위협

이상철 기자 2022. 5.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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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5연승을 질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판세를 흔들고 있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프랜치 코데로의 끝내기 만루 홈런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뉴욕 양키스(29승12패)의 독주 속에 탬파베이 레이스(24승17패)와 토론토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는데 보스턴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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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경기서 9승3패 기록
토론토와 격차 3경기로 좁혀
보스턴 레드삭스가 23일(한국시간) 5연승을 질주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가 5연승을 질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판세를 흔들고 있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프랜치 코데로의 끝내기 만루 홈런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5-1로 이긴 지난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전부터 5연승을 거두며 19승22패를 기록했다. 이날 신시내티 레즈에 2-3으로 패한 토론토(22승19패)와 승차는 3경기로 줄었다.

시즌 초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던 보스턴은 이제 태풍의 눈이 됐다. 보스턴 타선은 5연승 동안 무려 38점을 뽑아냈고 최근 12경기에서 9승을 수확하며 승률을 4할 중반(0.463)까지 끌어올렸다. 이미 지구 최하위 자리는 볼티모어(17승25패)에 넘겨줬다.

보스턴의 반등은 MLB.com 선정 파워랭킹에서도 잘 드러난다. 보스턴은 21위에서 15위로 6계단이 뛰어올랐다. 토론토가 11위로 제자리걸음을 한 것과는 대비를 이룬다.

보스턴이 5월 들어 힘을 내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경쟁도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29승12패)의 독주 속에 탬파베이 레이스(24승17패)와 토론토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는데 보스턴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 중이다. 최근 12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탬파베이는 6승6패, 토론토는 5승7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보스턴은 토론토를 3경기 차, 탬파베이를 5경기 차로 쫓고 있는데 최근 세 팀의 흐름을 고려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좀처럼 3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토론토로선 아래에 있는 보스턴부터 신경을 써야 할 위치가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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