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찰,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계 태세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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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이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사전 투표를 기점으로 본 선거 개표 종료 시까지 가용 경력을 동원,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 투표를 시작으로 본 선거 때까지 강화된 경계 근무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며 "선거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경비 활동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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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 '갑호 비상' 발령 예정, 경비 태세 최고 수준 격상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경찰이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사전 투표를 기점으로 본 선거 개표 종료 시까지 가용 경력을 동원,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23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사전 투표 시작일인 오는 27일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함 회송 종료 시까지 경계 근무를 강화한다.
경찰은 도내 사전 투표소 154곳에 경력을 배치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다.
지휘관을 비롯한 경비·정보·수사기능 참모급 경찰관은 정위치 근무한다. 관할 구역 내에서 감독순시·현장근무·대기를 할 계획이다.
사전 투표가 끝난 뒤에는 투표함 회송 노선 75곳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사전 투표함은 개표 종료 시까지 4일간 도내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 14곳에 보관된다.
경찰은 투표함 보관 장소 일대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관위와 비상연락망도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본 선거일인 1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간까지 경비 태세를 격상한다. 이날 역시 통상 역대 선거에서 발령된 '갑호 비상'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갑호 비상은 충북은 물론 전국 모든 경찰력이 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비상근무 체제 중 가장 높은 단계다.
경찰은 투표용지 보관소, 투표소, 개표소에 경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투표함 이동 노선별로 무장 경찰관 등을 배치, 투표함 테러나 탈취 시도를 원천 차단한다.
개표소 주변은 지역 경찰을 비롯한 경력을 동원해 경비 활동을 벌인다. 지휘는 담당 경찰서장이 직접 한다.
경계 강화 기간 동원 예상 경력은 전체 약 6000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 투표를 시작으로 본 선거 때까지 강화된 경계 근무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며 "선거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경비 활동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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