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덥겠다..평년보다 기온 높을 가능성 커

유영규 기자 2022. 5. 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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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3일)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월은 기온이 평년기온(21.4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40%이고 낮을 확률이 20%입니다.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은 30%이고 이보다 낮을 확률은 20%로 나타났습니다.

강수량은 6월의 경우 평년(101.6~174.0㎜)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이고 적을 확률이 2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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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3일)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월은 기온이 평년기온(21.4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40%이고 낮을 확률이 20%입니다.

7월과 8월 기온은 평년기온(7월 24.6도·8월 25.1도)보다 높을 확률이 50%입니다.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은 30%이고 이보다 낮을 확률은 20%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각국 기상청과 관계기관의 기후예측모델 13개 대부분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한 모델은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3월 중국 만주지역을 덮었던 눈이 녹으면서 유도된 대기파동으로 6월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돼 기온이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봄철 티베트지역 눈 덮임이 평년보다 적어 고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점과 온난화 등도 여름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입니다.

온난화로 6월 평균기온은 1973년 이후 1.6도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7월과 8월 평균기온은 각각 0.7도와 1.0도 올랐습니다.

오호츠크해에 해빙이 적어 기압능이 발달하면서 '블로킹' 현상이 발생해 북쪽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할 수 있는 점은 6월 기온을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강수량은 6월의 경우 평년(101.6~174.0㎜)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이고 적을 확률이 20%였습니다.

7월은 평년(245.9~308.2㎜)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 많을 확률이 20%이고 8월은 평년(225.3~346.7㎜)과 비슷할 확률이 50%, 많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30%와 20%입니다.

지난 21일까지 올해 누적 강수량은 157.7㎜로 평년(283.3㎜)의 55% 수준에 그치며 같은 기간 강수량으론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적습니다.

경북은 누적 강수량이 124.9㎜로 평년(246.4㎜) 절반에 그치며 역대 가장 적습니다.

현재 161개 시·군에 기상가뭄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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