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시설복숭아 출하 한창

육종천 2022. 5.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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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보다 2개월 빨라
상큼한 향과 맛 전국 소비자 입맛공략

[영동]과일의 고장 영동군은 시설하우스복숭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전국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시설복숭아 첫 출하 주인공은 영동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65) 씨다. 지난 10일 조생 황도 수황 품종 첫 출하를 시작으로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시설복숭아는 보통 노지보다 2개월 정도 빠르게 수확한다. 시설하우스에서 자란복숭아는 병해충에도 강할뿐만 아니라, 봉지를 씌우지 않아 노지에서 재배한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다.

박 씨는 8000㎡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조황, 수황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수황 품종은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숙기가 7월 상순경이고, 중량이 330g에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2.5kg 들이 상품을 출하하고 있다. 출하가격은 2.5㎏(10개) 1박스가 6만 원 선으로 서울 가락동 중앙청과 등으로 납품하며 전국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6월 중순경까지 17t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군은 농가의 경영노하우에 체계적인 기술보급과 영농지도로 힘을 보탰다.

지난 2020년 동해 피해로 인한 나무고사 및 조기 가온 인한 결실불량 등 과실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촌진흥청과 영동농업기술센터의 재배 컨설팅 후 문제를 개선, 올해는 작년대비 수확량이 75% 늘어났다.

과실당도 및 품질도 좋아져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위상을 알리는데 한몫을 톡톡히 하고있다.

장인홍 농기센터소장은 "복숭아재배 농업인 어려움을 적기에 해결해 줌으로써 고품질 과실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장 민원해결을 우선시하며 농업인 고충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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