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기간 시작

[경향신문]

일러스트 김상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4일부터 다음달 23일 오후 6시까지 2022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재학·신입·편입·재입학·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 신청 가능하다. 정부가 나누는 총 11개 가구소득 구간 중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구간부터 8구간까지 해당되는 학생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학자금지원 구간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재산·부채 등으로 산정된 소득인정액에 따라 결정한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나 한국장학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국가장학금 신청시 Ⅰ·Ⅱ유형과 다자녀 장학금이 한 번에 신청된다.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범위 안에서 형제·자매 수에 따라 연간 350만원에서 등록금 전액까지 구간별 지원액을 지급한다. Ⅰ유형과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아닌 소득 9구간 학생들은 대학 자체 지원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지원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다음달 27일 오후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및 필요 서류 제출까지 완료해야 한다. 등록금 납부 전 국가장학금 지원금액만큼 우선 감면받기 위해서는 다음달 3일 오후6시 이전에 장학금 신청과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및 서류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 정보제공동의는 공동·금융·민간인증서 등 전자서명수단을 활용해 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고, 서류 제출은 신청시 입력한 가족정보가 주민등록전산정보와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전산정보 등 공적 정보와 다른 경우 필요하다. 신청 결과 역시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이 필요하면 전화 상담(1599-2000) 또는 재단의 각 지역센터에 방문하여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