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살고 싶다" 외침 잇는 "함께 살자" 메아리

김혜윤 2022. 5. 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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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을 지지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등 재난시기에 확대된 사회양극화 해결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단법인 김용균재단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등 78개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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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 노동-시민사회단체, 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 지지 나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 열린 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 지지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상각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지부장 왼쪽 가슴에 ‘함께 살자’ 배지가 달려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을 지지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등 재난시기에 확대된 사회양극화 해결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 열린 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 지지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입은 조끼에 “비정규직은 살고싶다”라는 구호가 쓰여 있다. 김혜윤 기자

사단법인 김용균재단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등 78개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재난을 겪는 동안 우리 사회가 각자도생과 약육강식의 논리로는 공생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했지만, 재난의 결과로 양극화와 불평등이 확대되었다는 여러 지표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부문 비정규직 투쟁은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빈곤과 차별을 해소하고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가 함께 연대·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 지지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오는 27일 비정규직 1차 공동파업을, 28일에는 비정규직 철폐차별철폐 투쟁의 날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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