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골 없는 순도 높은 득점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득점 순도에서도 단연 최고다.
23골 가운데 페널티킥 골 하나 없는 데다가 슈팅 대비 득점 연결률도 으뜸이다.
EPL 득점 톱5 가운데 페널티킥 골이 없는 건 손흥민과 5위 사디오 마네(16골·리버풀)뿐이다.
득점 연결률은 27%로 EPL 골 랭킹 톱5 가운데 1위이며, 경쟁선수들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동 1위 살라는 PK 5골
손, 86개 슈팅 득점연결률 2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득점 순도에서도 단연 최고다. 23골 가운데 페널티킥 골 하나 없는 데다가 슈팅 대비 득점 연결률도 으뜸이다.
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EPL 최종전에서 2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EPL 22, 23호 골.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순도 높은 득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3골 중에 페널티킥 득점이 전혀 없다. 프리킥으로 1골을 넣었고 필드골로 나머지 22득점을 채웠다. EPL 득점 톱5 가운데 페널티킥 골이 없는 건 손흥민과 5위 사디오 마네(16골·리버풀)뿐이다. 득점 공동 1위 살라는 23골 중 5골(22%),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골 중 3골(17%)을 페널티킥으로 챙겼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은 17골 가운데 페널티킥 골이 4골(24%)이었다. 살라와 호날두, 케인은 소속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다.
슈팅 대비 득점도 가장 빼어나다. 손흥민은 올 시즌 86차례 슈팅을 시도, 23차례 득점으로 연결했다. 득점 연결률은 27%로 EPL 골 랭킹 톱5 가운데 1위이며, 경쟁선수들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살라는 139회 슈팅과 23골로 17%, 호날두는 110회 슈팅과 18골로 16%, 케인은 133회 슈팅과 17골로 13%, 마네는 98회 슈팅과 16골로 16%다.
특히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에 위치를 가리지 않고 슈팅을 시도,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오른발잡이인 손흥민은 올 시즌 오른발로 11골, 왼발로 12골을 넣었다. 주로 사용하는 발이 아닌 약한 발로 EP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2011∼2012시즌 오른발로 12득점을 올린 왼발잡이 로빈 판페르시와 공동 1위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 김오수 직격하고 옷 벗은 ‘尹사단 막내’ 이복현, 주목받는 까닭은
- 허재 “‘상류층 자제’ 아내 맞선 가는데 가로채 결혼”
- 서울, 오세훈·국민의힘·尹 모두 50% 넘어
- [단독] ‘김만배 타운하우스’서 명품백 수십 점 발견
- [단독]손흥민 발탁 조광래 “예전에 날카로웠다면 지금은 완벽”
- “70개국서 다시 확진 증가”…WHO사무총장 “팬데믹 안 끝났다”
- 진중권 “조국·문재인·이재명·최강욱 지키기, 당명을 ‘더불어지킨당’으로”
- 16세 재시, 171㎝ 비주얼…골프장 여신강림
- 문재인, 盧추도식 찾아 퇴임 후 첫 공개일정...여야 지도부도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