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아파트 입주 '5년래 최저치' 찍는다

김순환 기자 2022. 5. 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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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분기(7~9월)의 서울아파트 입주 물량이 3329가구에 불과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분기 입주 물량은 3329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서울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8년 5680가구, 2019년 1만2131가구, 2020년 1만1406가구, 2021년 7074가구를 기록했다.

3분기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하반기 전체 입주 가구는 8326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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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9가구 … 전세난 우려 고조

오는 3분기(7~9월)의 서울아파트 입주 물량이 3329가구에 불과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분기(10~12월) 입주 가구도 5000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반기에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가 겹치면서 전세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분기 입주 물량은 3329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래(3분기 기준) 가장 적은 물량이다. 3분기 서울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8년 5680가구, 2019년 1만2131가구, 2020년 1만1406가구, 2021년 7074가구를 기록했다.

3분기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하반기 전체 입주 가구는 8326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1만3766가구)보다 40%가량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컨설팅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서울 곳곳의 재개발·재건축 건설 현장의 공사 지연 등이 잇따르면서 당초 예상했던 입주 물량 3만6204가구의 70%가량만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시정비사업장 이주가 본격화하면 서울에서 충족되지 못한 전세 수요가 경기도 등으로 전이되면서 수도권 전세 시장이 불안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오는 6월 초부터 12월까지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408가구), 동작구 흑석9구역 및 노량진8구역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들(조합원 수 2000여 명)의 이주가 잇따른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예정)은 수도권 6175가구(경기 3170가구, 인천 2707가구) 등 1만716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5월 2만6221가구보다 약 35% 적은 물량이다.

김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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