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 약세장에 흔들린 기술주..항셍, 다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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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미국 증시 약세로 홍콩 항셍지수가 1%대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중화권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미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에 흔들리며 장 중 한때 약세장에 진입한 것이 항셍지수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장중 최대 2.3%까지 급락해 지난 1월 3일 전고점 대비 2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해 약세장에 진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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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미국 증시 약세로 홍콩 항셍지수가 1%대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중화권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일본 증시는 실적 전망이 좋은 종목을 중심으로 유입된 매수 움직임 등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04포인트(1.54%) 하락한 2만399.20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3.57포인트(0.43%) 빠진 3133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1포인트(0.19%) 소폭 뛴 1만6175.66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미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에 흔들리며 장 중 한때 약세장에 진입한 것이 항셍지수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장중 최대 2.3%까지 급락해 지난 1월 3일 전고점 대비 2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해 약세장에 진입했었다.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분을 만회해 종가 기준으로는 고점 대비 19% 하락을 기록, 약세장의 공식 진입은 피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S&P 500지수가 장중 약세장 문을 두드렸다는 사실에 겁을 먹었고, 이는 시장 이탈로 이어졌다.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고점 대비 30% 빠져 이미 약세장에 진입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의 부진이 홍콩 시장의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며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인터넷 대기업의 하락세가 두드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현재 각각 3%대, 1%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에 뿌리 깊게 남아있다"며 비야디, SMIC 등 전기차와 반도체 종목의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고 닛케이는 부연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98포인트(0.50%) 오른 2만6872.0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는 "지난 20일 올해 자사주 매입, 실적 개선 전망 등을 발표한 도쿄해상과 SOMPO, 제일생명HD 등 보험 종목의 강세로 지수가 상승했다"며 장 중 한때 상승폭이 300포인트 이상에 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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