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이수지 2022. 5. 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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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 작가 게일 콜드웰이 일생의 전환점과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 책을 펴냈다.

2001년 동시대의 삶과 문학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인정받아 퓰리처상 비평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국내에는 '먼길로 돌아갈까?'로 이름을 알린 그는 책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김영사)에서 반려견 '튤라'를 가족으로 맞고 시작한 새로운 생활과 급격히 나빠진 다리 건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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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사진= 김영사 제공) 2022.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퓰리처상 수상 작가 게일 콜드웰이 일생의 전환점과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 책을 펴냈다.

미국 작가이자 문학평론가 콜드웰은 1985~2009년 '보스턴글로브' 북 리뷰의 평론가로 일했고, '빌리지보이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글을 실었다.

2001년 동시대의 삶과 문학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인정받아 퓰리처상 비평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저서로 '먼길로 돌아갈까?', '반짝거리고 소중한 것들' 등이 있다.

국내에는 '먼길로 돌아갈까?'로 이름을 알린 그는 책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김영사)에서 반려견 '튤라'를 가족으로 맞고 시작한 새로운 생활과 급격히 나빠진 다리 건강을 이야기한다.

50대가 된 저자에게 감당하기 힘든 상실이 연달아 찾아왔다. 저자의 단짝이자 '명랑한 은둔자'의 저자 캐럴라인 냅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부모 모두 돌아가셨다. 20여 년 키워온 반려견 클레멘타인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어릴 적 앓았던 소아마비로 사람들로부터 "왜 다리를 저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는 삶도 계속됐다.

저자는 큰 고통을 겪으며 아파하고 절망하지만 "맞기만 한 게 아니라 다시 빚어졌음을 느꼈다"며 "삶을 뒤바꿀 만한 난폭한 기적"을 찾는다. 그렇게 반려견 튤라를 맞이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상할 수 없는 삶이 쉽지 않지만,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내는 태도를 비유를 들어 표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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