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방역수칙 위반→'미우새' 복귀 "꾸중-질타 받아들일 것"[전문]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최진혁이 방역수칙 위반 8개월 만 방송 복귀했다.

최진혁은 5월 22일 개인 SNS에 SBS '미운 우리 새끼'을 통한 방송 복귀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진혁은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 앞서, 다시 이렇게 모습을 비추어도 될지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며, 많은 꾸중과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매사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마음을 매일 고쳐먹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모든 분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계셨던 가운데 발생한 일이었기에 더욱더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웠다. 제 잘못으로 많은 분들이 받으신 상처를 완전히 돌려놓을 순 없겠지만, 조금씩 갚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항상 저와 제 주변을 살피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최진혁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 머물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유흥주점은 서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 제한 조치를 준수해야 하는 유흥시설이었다. 이후 최진혁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다음은 최진혁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진혁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 앞서, 다시 이렇게 모습을 비추어도 될지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며, 많은 꾸중과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매사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마음을 매일 고쳐먹고 있습니다.

자숙의 시간을 갖는 동안 지난 제 행실이 어땠는지도 돌아보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계셨던 가운데 발생한 일이었기에 더욱더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웠습니다. 제 잘못으로 많은 분들이 받으신 상처를 완전히 돌려놓을 순 없겠지만, 조금씩 갚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항상 저와 제 주변을 살피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하고 짧은 판단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