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일만 1만↓, 당국 "안정적 감소세".."정호영과 업무 공유 안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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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일 만에 1만명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방역당국은 "안정적인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진사퇴론'이 거세지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는 사실상 업무 공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권 안팎에서도 자진사퇴론이 나오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당국은 "방역 업무 공유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윤석열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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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300여개 병원 확진자 대면진료 진행 중
"감염관리 자신감 생기면 대면진료 더 활성화될 것"
"정호영 청문회 이후 업무적으로 거의 같이 안 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일 만에 1만명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방역당국은 “안정적인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진사퇴론’이 거세지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는 사실상 업무 공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유행 감소세가 둔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유지는 되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계속 감소는 어려울 것이고 일정 시점에 정체가 올 텐데 언제가 하향 최고치일지는 알기 어렵다. 추이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안착기’에는 모든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일단 계속적으로 동네병원 대면진료를 활성화 중”이라고 전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6349개소 정도 동네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 중이다. 손 반장은 “(전국) 동네 병의원은 3만개가 조금 넘고 그 중에서 성형외과 등의 성격이 다른 진료과를 제외하면 2만개 이내가 있다”며 “그 중 6000여개가 대면진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 이용에 큰 불편이 없는 상황으로 평가했다. 이어 “의료인이 코로나 진료 부담감이나 감염관리에 자신감이 생기면 대면진료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의료 단체와 협의하고 있고 수가 정책 등으로 일정한 지원도 하고 있다. 꾸준히 확대하겠다는 게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답했다.
한편, 여권 안팎에서도 자진사퇴론이 나오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당국은 “방역 업무 공유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손 반장은 “인사청문회 이후 장관 후보자와 지금 업무적으로 같이 하는 것은 거의 없다”면서 “따로 연락받은 부분도 없어 용산(대통령실)쪽에서 의사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윤석열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의사 출신이 장관이 되면 6번째다. 그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녀들의 의대 편입 의혹, 아들의 병역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정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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