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7명+전북현대 7명 등' 벤투호 승선..다음달 2일 브라질 맞대결

EPL 득점왕 손흥민 태극마크 달고 출격
전북현대, K리그 최다 국가대표 7명 배출
제주GK 김동준, 2부 대전 수비수 조유민 등

국가대표에 승선한 전북현대 3인방(김문환, 백승호, 김진규)[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해외파 7명과 K리그 전북현대 7명 등이 벤투호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A매치 4연전에 참가할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28명의 대표팀 명단에는 EPL 득점왕 오른 대한민국의 축구스타 손흥민을 비롯해 7명의 해외파가 합류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프랑스 리그앙: 황의조(지롱댕보르도)
▲독일 분데스리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카타르리그: 정우영(알사드)
▲J리그: 권경원(감바오사카), 김승규(가시와레이솔)

나머지 17인은 모두 K리거들로 채워졌는데 팀별로는 ▲전북현대가 7명(김문환, 김진규,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 송범근, 이용)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다음은 4명을 배출한 ▲김천상무로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비롯 고승범, 권창훈, 정승현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천상무 조규성. 기대를 모았던 수원FC이승우는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는 골키퍼 조현우와 중앙수비수 김영권, 측면 풀백 김태환 등 3명이 소집됐다.

▲FC서울의 국가대표 듀오 나상호, 황인범도 벤투호에 나란히 승선했다. 

리그 3위 ▲제주유나이티드는 수문장 김동준이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과 함께 국가대표 골키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강원FC의 미드필더 김동현, ▲대구FC 풀백 홍철, ▲수원FC 풀백 박민규가, 2부 리거로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수비수 조유민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골넣은 수비수 조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다음달 2일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와 A매치를 치른다. 14일 열리는 남은 한 경기의 상대와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