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여는 노원구 '수요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서울25]
[경향신문]
매주 수요일 오후 6~8시 열리는 서울 노원구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이 다음달부터 다시 문 연다.
노원구는 평일 낮 시간대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을 6월부터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야간 상담은 노원구청 2층 세무1·2과 민원실에서 이뤄진다. 상담 가능 분야는 지방세 중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지방세 체납처분 등이며 국세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소득세 등이다.
올해는 재능기부에 참여할 지역 세무사를 기존 10명에서 17명으로 추가 위촉해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세무 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국세 관련 상담 문의가 많았던 만큼 국세를 전담 상담해주는 재능기부 세무사를 2명으로 늘려 구청 세무과 직원 3명과 함께 상담에 나서는 것이다.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은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을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면서 중단됐다.
지난해 6월2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을 운영한 결과, 총 258명이 무료 상담을 받았다. 이중 93%(240명)가 국세 관련 상담을 받았고, 7%(18명)는 지방세 관련이었다.
세무 상담은 양도소득세(164명)와 관련한 내용이 가장 많았다. 이어 증여세(43명), 종부세(18명), 상속세(13명) 등의 순이었다. 지방세 관련 상담 중에서는 취득세(16명) 관련 내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야간 상담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매주 12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1명당 20분 내외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예약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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