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바닥 멀었다..BoA "S&P500, 올해 3천까지 하락"

이용성 기자 2022. 5. 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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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의 잇단 하락에도 뉴욕증시가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과거 뉴욕증시 하락장의 데이터를 근거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3천 포인트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S&P500 지수(-3.0%)와 나스닥 지수(-3.8%)는 나란히 7주 연속 떨어져 2001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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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의 잇단 하락에도 뉴욕증시가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주식 거래인의 근무 모습.

2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과거 뉴욕증시 하락장의 데이터를 근거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3천 포인트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S&P500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3900.79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3%까지 급락해 지난 1월 3일 전고점 대비 2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BoA는 지난 140년간 뉴욕 증시는 19번의 약세장을 분석한 결과 289일을 주기로 평균 37.3%의 주가 하락세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과거의 사이클이 반복된다면 올해 10월 S&P500 지수는 3000포인트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작년 12월 배런스지가 보도한 줄라우프운용 대표인 펠릭스 줄라우프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BoA는 과거 데이터 외에도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 내 경제 지표, 기존 주택 매매 감소세, 트럭 주문 및 구매관리자 수치 하락, 실업수당 청구 증가 등을 주장의 근거로 들었다.

한편 지난 20일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77포인트(0.03%) 오른 31,261.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88포인트(0.30%) 떨어진 11,354.6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이미 약세장에 진입한 상태이며, 다우는 주간 단위 2.9% 떨어져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923년 이후 100여 년 만의 최장기 주간 하락이다. S&P500 지수(-3.0%)와 나스닥 지수(-3.8%)는 나란히 7주 연속 떨어져 2001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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