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여자가 될 때', 출간 25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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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임상심리학자 메리 파이퍼가 책 출간 25주년을 기념한 '내 딸이 여자가 될 때'(문학동네)의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1994년 미국 출간 당시 "십 대 소녀의 양육을 위한 로드맵"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도 한국독서심리상담학회를 비롯해 많은 부모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30여 년 동안 수많은 내담자를 상담해온 파이퍼가 만난 50여 명의 소녀의 상담 치료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어린 여성이 직면한 어려움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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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세계적인 임상심리학자 메리 파이퍼가 책 출간 25주년을 기념한 '내 딸이 여자가 될 때'(문학동네)의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1994년 미국 출간 당시 "십 대 소녀의 양육을 위한 로드맵"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도 한국독서심리상담학회를 비롯해 많은 부모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개정판에는 지난 집필 때 십 대 딸이었던 새러가 어느덧 부모가 돼 등장한다. 이로써 저자는 자신의 십 대 시절부터 손녀의 십 대 시절까지 약 50년간 여자아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폭넓게 살핀다. 30여 년 동안 수많은 내담자를 상담해온 파이퍼가 만난 50여 명의 소녀의 상담 치료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어린 여성이 직면한 어려움을 파헤친다.
대중매체와 소셜미디어가 부추기는 외모 중심주의와 소비주의, 쾌락을 위한 폭력은 아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 이들에게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섹시해져라. 하지만 난잡해서는 안 된다", "똑똑해야 한다. 하지만 남자아이를 위협할 정도로는 안 된다" 등 여자아이들은 끊임없이 모순적인 메시지와 씨름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진짜 자아를 잃고 자기 내면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정만을 쫗으며 또래와 문화의 압박에 굴복한다.
저자는 여자아이들에게 "자신만의 '북극성'을 찾으라" 말하며 사회가 정한 규칙에 어떻게 똑똑하게 저항할 수 있는지 안내해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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