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 강한나 진심에 흔들리는 눈빛

정적(政敵)이 된 이준과 강한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23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7회에서는 이태(이준 분)와 유정(강한나 분)이 아슬아슬한 감정 줄타기를 이어간다.

앞서 이태는 숙의 박씨가 된 유정과 가까이하면 박계원(장혁 분)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그녀에게 이별을 고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태는 빠른 시일 내 유정을 궁 밖으로 빼내려고 했고, 그녀는 풍정연 당일 궐을 떠나겠다고 그에게 약조하기도. 그러나 궁을 떠나지 않은 유정이 풍정연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이태는 혼란스러워해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태와 유정이 서로를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두 남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이태가 유정의 볼을 감싸고 있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더욱이 이태는 유정의 진심에 급격히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고. 하지만 이내 그는 그녀에게 상처받은 듯 차가운 분노를 드러내고, 유정은 이태에게 애처로운 호소를 한다고 해 오늘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태와 유정의 극과 극 온도 차도 포착됐다. 이태는 어딘가를 바라보며 불안한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유정은 온기 가득한 미소를 지어 보여 180도 다른 이들의 기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7회에서는 이태와 유정의 아슬아슬한 감정 줄타기가 그려진다. 왕과 숙의로 마주한 이후 끊임없는 실랑이를 벌였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이유로 부딪히게 될지 주목해 달라. 특히 중전이 되는 길을 택한 유정의 결정에 이태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준 강한나의 감정 널뛰기는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붉은 단심’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지앤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