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한부모 14%는 해고·퇴직·폐업 경험

김소형 2022. 5. 23.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부모 14%는 해고·퇴직·폐업을 경험하고 25.4%는 소득 수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해고, 퇴직, 폐업을 경험한 비율은 14.0%로 나타났다.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소득은 245만3000원으로, 2018년 219만6000원보다 증가했으나 전체가구 소득 대비 58.8% 수준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부모 14%는 해고·퇴직·폐업을 경험하고 25.4%는 소득 수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해고, 퇴직, 폐업을 경험한 비율은 14.0%로 나타났다. 47.4%는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소득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25.4%는 소득수준이 줄고 5.2%는 실직했다. 지난해 7∼11월 전국 한부모가족 가구주 33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다.

코로나19로 필요한 지원은 '생계비·양육비 지원'(64.5%), '시설 및 임대주택 등 주거지원'(12.0%) 순이었다.

한부모의 평균 연령은 43.6세로, 대다수(81.6%)가 이혼 한부모이며 평균 1.5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었다.

가구 구성은 어머니가 아이를 혼자 키우는 '모자가구'가 53.4%로 가장 많고, 아버지 혼자 키우는 '부자가구'가 20.7%다. 모자와 조부모 등 다른 세대원이 같이 사는 '모자+기타가구'는 14.0% '부자+기타가구'는 11.9%다.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소득은 245만3000원으로, 2018년 219만6000원보다 증가했으나 전체가구 소득 대비 58.8% 수준이었다. 금융자산, 부동산, 부채를 고려한 순자산액은 1억947만원으로, 2018년 8559만원보다 늘었다.

77.7%는 근로활동 중으로, '2020년 경제활동인구조사'상 경제활동인구 고용률(60.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근로소득이 낮고 임시·일용직 비율이 33.7%인데다 재직 중인 사업장이 소규모(1∼4인 35.2%, 5∼9인 22.5%)인 점을 종합했을 때 고용안전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한 한부모의 평균 근로·사업소득은 225만5000원으로 2018년 202만원보다 늘었지만, 임금근로자 월평균임금(273만4000원)보다 여전히 낮았다.

취업한 한부모 27.9%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며, 주5일 근무하는 한부모는 44.4% 수준이었다. 정해진 휴일이 없는 경우도 12.0%에 달했다.

또한 한부모가족 80.7%는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72.1%가 양육비를 받은 적 없다고 응답했고, 8.6%는 최근에 받지 못하고 있었다. 15.0%는 최근까지 정기적으로 지급받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정부 지원을 받은 한부모 가족의 비율이 10년새 20%P(포인트)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부모가족의 54.4%가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41.5%, 2018년 46.0%에 비해 이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조사가 시작된 2012년(30.4%)과 비교하면 24%P 증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상현, ♥메이비+삼남매와 얼마나 행복하면..이런데서 티 나네
김숙♥이대형 “결혼 날짜 9월 13일”..사회 전현무·축가 장윤정·주례 허재 '초호화' (당나귀)
이창명, 여자친구 공개 “이혼 못 밝힌 이유는...”
“유명 배우와 결혼 약속 후..4천7백만 원 사기 당해” 고발
김승현父母 충격 실상에 '경악'…제작진 앞 폭력에 욕설까지 “너 인간도 아니야”
“공채 개그맨 출신 남편이 폭행+불륜..제발 좀 살려주세요” 절규 (애로부부)
'신혼' 배다해, ♥이장원과 먹는 저녁 메뉴 보니..그릇부터 정갈 "채소 폭탄"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