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김지원·손석구 환한 미소와 함께 재회..시청률 6.1%

박지윤 2022. 5. 23.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의 해방일지'가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14회에서는 상실의 슬픔을 견뎌내는 염씨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럼에도 염씨 가족들은 서로 의미하며 상실의 슬픔을 견뎌냈다.

염미정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뒤늦게 들은 구씨도 그리움과 슬픔을 느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실의 슬픔 견뎌내는 가족...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과 손석구가 환한 미소와 함께 재회한 가운데,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나의 해방일지'가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14회에서는 상실의 슬픔을 견뎌내는 염씨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시간이 흐른 뒤 여전히 공허함을 느끼던 구씨(손석구 분)는 산포를 다시 찾았고, 지난날 염미정(김지원 분)에게 있었던 일들을 알게 됐다.

구씨는 용기를 내 염미정에게 먼저 연락했고, 두 사람은 마침내 재회했다. 구씨와 염미정이 환한 얼굴로 서로를 마주한 가운데,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먼저 염창희(이민기 분)와 염미정, 염기정(이엘 분) 삼 남매는 어머니 곽혜숙(이경성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신없이 장례식을 치르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문득 떠오르는 슬픔을 삼키기 어려웠다. 집안 곳곳에는 여전히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빈자리는 너무도 컸다. 그럼에도 염씨 가족들은 서로 의미하며 상실의 슬픔을 견뎌냈다.

염창희는 아버지 염제호(천호진 분)의 일을 도우며 하루를 보냈고, 염기정 옆에는 조태훈(이기우 분)이 있었다. 오랜만에 조태훈 남매의 가게를 찾은 염기정은 여전히 자신과 거리를 두는 그의 딸 조유림(강주하 분)을 만났다. 그날 처음으로 염기정의 이야기에 답을 한 조유림은 "어른들도 슬퍼요? 엄마가 없어지면"이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고, 염기정은 "내가 너 엄마 해주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이후 염기정은 막 문을 열고 들어온 조태훈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했고, 조태훈은 덤덤한 말투로 그러자고 답해 두 사람의 앞날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팀장의 불륜 상대가 염미정이라는 소문이 사내에 돌기 시작하며 뜻하지 않은 일에 휘말리게 됐다. 내연녀의 이름을 염미정으로 저장한 팀장 때문에 염미정은 팀장 아내의 전화를 받아야 했던 것. 그러나 가장 충격적인 것은 팀장의 내연녀가 염미정에게 늘 다정하게 대해줬던 동료 한수진(공예지 분)이라는 사실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도 모른 척 해왔던 염미정이었지만,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마저 몰래 연애질하는 모습은 참을 수 없었다. 결국 염미정은 한수진과 제대로 한판 붙었다. 멍든 얼굴로 산포에 돌아온 염미정은 구씨가 있던 평상에 앉아 그를 떠올렸다. 지독한 그리움이 염미정을 감쌌다.

폭행 사건은 결국 정규직 전환 심사를 앞두고 있던 염미정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또한 합의금 때문에 대출받았다는 사실을 언니에게 들키면서, 과거 전 남자친구에게 돈을 뜯겼다는 것까지 가족들 앞에 드러났다. 염기정은 왜 말하지 않았냐며 다그쳤지만 염창희는 염미정의 마음을 이해했다. 삼 남매에게 가족이란, 서로 의지하는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 이후 가족들은 조금씩 변화해 갔다. 생전 처음 바닷가로 가족 여행을 가면서 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애정이 이들 사이에도 피어났다.

염미정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뒤늦게 들은 구씨도 그리움과 슬픔을 느꼈다. 구씨는 용기를 내 염미정에게 전화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재회했다.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이었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설렘이 가득했다. 염미정은 다시 만난 구씨에게 "이름이 뭐예요?"라고 물었고, 구씨는 "구자경이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렇게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깊은 여운을 남긴 이들이 끝내 해방될 수 있을지, 재회한 김지원과 손석구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남은 2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