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와 ♥에 빠져 결혼 약속" 상상초월 고민女의 토로 (진격의 할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2022. 5. 23.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격의 할매'에 톱스타와 사랑에 빠져 결혼 약속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정체는 '사칭범'이었다는 고민녀 오유리 씨가 출연해 사기를 당한 기막힌 과정을 털어놓는다.

24일 방송될 채널S의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오유리 씨는 "정신을 차려 보니 톱스타 사칭범에게 4700만원을 보내고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진격의 할매’에 톱스타와 사랑에 빠져 결혼 약속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정체는 ‘사칭범’이었다는 고민녀 오유리 씨가 출연해 사기를 당한 기막힌 과정을 털어놓는다.

24일 방송될 채널S의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오유리 씨는 “정신을 차려 보니 톱스타 사칭범에게 4700만원을 보내고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할매들은 기가 막혀하며 “톱스타가 돈을 빌릴 하등의 이유가 없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오유리 씨는 “평소 제가 친구한테 10만원도 안 보내는 사람이다”라며 사칭범에게 속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평소 팬이었던 오유리 씨는 팬심을 담아 소속사 사무실로 손편지, 직접 쓴 시나리오, 책 등을 선물로 보냈다. 그런데 약 20일 뒤 SNS를 통해 연락이 왔다. 오유리 씨는 “톱스타의 이름으로 된 비공개 계정이었다”며 “평소 그 스타가 비밀 계정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저를 개인적으로 이해해 줄 여자를 찾고 있었다’는 그의 말을 믿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와 3일 동안 100통이 넘는 이메일을 주고받았던 오유리 씨는 사칭범이 쓴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에는 오유리 씨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고, 오유리 씨는 “그 사람이 쓰는 글과 문체, 습관이 너무나 그대로더라. 마치 소설처럼 정말 너무 잘 쓰더라”라며 당시 그에게 빠져들었던 상황을 돌아봤다.

이에 할매들은 톱스타의 습관을 모두 따라해서 저런 메일을 썼다면 믿을 수도 있었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오유리 씨는 “한강을 걷다가 그 사람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말해 할매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오유리 씨가 겪은 기막힌 경험담은 24일 화요일 밤 8시에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사진= 채널S ‘진격의 할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