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시청률 6% 자체 최고 경신..OTT도 점령
박정선 기자 2022. 5. 23. 09:24
JTBC 토일극 '나의 해방일지'가 시청률 6%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나의 해방일지' 14회는 수도권 6.5%, 전국 6.1%(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회 2.9%로 시작해 두 배 이상의 상승을 이뤄냈다.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서사가 무르익자 시청률도 수직 상승했다. '나의 해방일지' 마니아를 만들어내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어, 시청률 신기록 경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화제성도 뜨겁다. 한국방송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5월 1주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순위에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주연 배우 손석구와 김지원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와 2위에 차례로 올랐다. 이민기는 전주 대비 21계단 올라 12위를 기록했다.
OTT에서도 '나의 해방일지'가 대세다. TV에서 전파를 탄 직후에만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 마련인데, '나의 해방일지'는 토, 일요일이 아닌 평일에도 넷플릭스 2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다. OTT 주요 이용층인 젊은 세대에게 '나의 해방일지'가 얼마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지 입증하는 지표다. 또한, 베트남 넷플릭스에서는 내내 1위에 올라있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대만·태국 등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다.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김석윤 감독이 뭉친 작품. 김석윤 감독은 "각 캐릭터가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감정 이입하며 공감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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