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스리가', 오늘(23일) 첫방..2002 월드컵★ 이을용→이운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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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군대스리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마추어 최강 축구 리그 군대스리가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레전드 선수들과 혈기 왕성한 최정예 부대의 진검 승부를 담는다.
첫 번째는 20년만 그라운드에 뭉친 2002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이다.
이에 2002 월드컵 멤버로 김태영, 최진철, 이운재, 이을용, 송종국, 현영민, 이천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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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3일 저녁 8시 40분 tvN 예능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이하 '군대스리가')가 첫 방송된다.
'군대스리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마추어 최강 축구 리그 군대스리가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레전드 선수들과 혈기 왕성한 최정예 부대의 진검 승부를 담는다.
코치, 감독, 해설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축구계를 평정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들이 20년만에 다시 선수로 그라운드에 컴백, 최정예 부대 축구팀과 대결을 펼치는 대망의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군대스리가' 첫 방송을 한층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시청포인트 3가지를 짚어본다.
첫 번째는 20년만 그라운드에 뭉친 2002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이다. 이에 2002 월드컵 멤버로 김태영, 최진철, 이운재, 이을용, 송종국, 현영민, 이천수가 출연한다.
2002 월드컵 멤버들로 팀을 구성해 경기에 나서는 것은 20년만에 처음인 만큼 레전드 국대 출격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들뿐만 아니라 2006 월드컵 멤버 김용대, 정경호, 김두현, 2010 월드컵 멤버 김형일까지 선수 11명이 군대 축구 도장깨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선수 교체를 위한 와일드 카드로 박재홍, 임유환, 김형범, 김근환이 출전한다.
이에 선수 겸 감독으로 나선 김태영을 중심으로 골키퍼 이운재, 김용대, 수비수에 최진철, 김형일, 현영민, 미드필더 이을용, 김두현, 송종국, 공격수 정경호, 이천수, 김형범이 나서는 가운데 골키퍼 김용대가 수비수로 활약을 예고해 꿈 같이 부활한 레전드 국대의 귀환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것이다.
두 번째는 대한민국을 빛낸 월드컵 레전드의 군대 축구와 대한민국을 지키는 현역 장병의 군대 축구가 진검 승부다. 특히 레전드 국대와의 한 판 승부를 위해 해병대, 특전사, UDT(해군 특수전전단), SSU(특수부대) 등 육해공을 망라한 최정예 부대가 모였다.
그런 가운데 레전드 국대가 첫번째로 맞서게 된 대결 상대는 대한민국 해병대 축구팀이다. 레전드 국대를 잡기 위해 강화도, 백령도는 물론 김포, 화성, 포항, 진해, 제주 등 전국에서 선수들이 모였고, 팀원 전원이 선수 출신이다. 특히 해병대는 창설 이래 단 한번도 패배를 하지 않았던 무패 신화를 자랑하는 만큼 투지 넘치는 체력과 공격력, 전술을 선보일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관록의 월드컵 레전드와 혈기 왕성한 패기로 뭉친 최정예 부대의 정면 승부는 어떻게 펼쳐질지, '군대스리가'의 축구 열기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것을 예고했다.
세 번째는 평균 나이 20년차 멤버들의 뛰어넘는 녹슬지 않은 반전 경기력과 승부욕이다. 은퇴 이후 이미 중년이 된 레전드 국대지만 든든한 수문장 이운재는 4강 신화의 주역이며 이천수는 폭풍 같은 돌파력과 패싱능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이을용은 현재까지도 최고의 왼발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등 매 월드컵에서 강호들을 격파하며 기적을 선물한 태극 전사들인 만큼 오랜 세월 다져진 노련미와 감각은 여전할 터다.
이에 평균 나이 20년차를 뛰어넘는 첫 대결부터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특히 레전드 국대가 펼치게 된 총 12번의 경기 중 7번 이상 승리할 시 2022 국가대표 응원을 위해 카타르 월드컵 방문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국대 클래스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팀원들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과 '케미'가 '군대스리가'를 시청하는 깨알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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