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장윤정, 후배들 공연 보다가 "눈물 날 뻔"..따뜻한 선배美[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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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가수 장윤정이 후배들의 공연에도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장윤정이 서로 견제하며 신경전을 펼치는 후배 가수들을 중재하는 순간 8.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윤정은 앞서 후배 가수들인 곽지은, 해수, 박지현, 곽영광에게 20분 간 버스킹을 해서 1등을 한 사람에게는 한 달간 자신의 콘서트 오프닝을 맡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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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57회 시청률이 6.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특히, 장윤정이 서로 견제하며 신경전을 펼치는 후배 가수들을 중재하는 순간 8.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MZ세대 트로트 왕자 이찬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가수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MC, 연기, 요리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은 "비가 와도 좋아 눈이 와도 좋아"라 노래 부르며 시작부터 텐션을 올려 기대를 높였다.
장윤정이 후배들의 버스킹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윤정은 앞서 후배 가수들인 곽지은, 해수, 박지현, 곽영광에게 20분 간 버스킹을 해서 1등을 한 사람에게는 한 달간 자신의 콘서트 오프닝을 맡기겠다고 했다. 이후 장윤정은 후배들을 연습실로 불러 족집게 과외를 하고 개인별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미션도 주었다.
버스킹 당일, 트로트 신인인 박지현과 곽영광은 MZ세대의 메카인 홍대로, 무대 경험이 풍부한 곽지은과 해수는 유동 인구가 많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세대들이 많이 찾는 전통 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도착한 곳들은 건물 공사와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해 관객들이 집중하기 힘든 환경인데다가 공연 초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는가 하면 잔뜩 흥이 오른 관객이 무대로 접근하는 돌발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악조건 속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후배들은 열정적으로 무대를 만들었고 관객들의 반응도 점차 열기를 더해 가며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연하는 후배들을 지켜보며 "눈물 날 뻔했다"고 한 장윤정은 가창력과 태도, 미션 수행 등을 꼼꼼히 체크했고 공연이 모두 끝난 후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며 후배들을 위로했다. 식사를 마치자 장윤정은 개개인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날카롭게 지적했고 잘한 점은 칭찬 했다. 이어서 해수를 우승자로 선정했다. 후배들의 무대를 챙기며 멘토를 자임한 장윤정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정호영이 대왕 참치를 준비해 씨름단 손님을 맞는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날 정호영은 단오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라이벌인 창원시청 씨름단과 함께 손님으로 찾아온 영암군 씨름단 김기태 감독을 위해 길이 2m, 무게 75kg으로 50인분에 달하는 초대형 참치를 준비했다.
톱을 이용한 거대한 참치 머리 분리를 시작으로 정호영의 해체 쇼가 시작되었고 김기태 감독 일행은 참치의 등살과 뱃살뿐만 아니라 특수 부위인 볼살, 가마살 등 눈앞에서 유혹하는 싱싱한 참치회에 군침을 삼켰다.
이후 정호영은 속살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회를 건넸고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는 영암군 씨름단 김기태 감독, 윤정수 코치, 장성우 장사와 창원시청 씨름단 3인은 경쟁적으로 회, 초밥, 우동을 흡입, 총 313 그릇을 해치워 놀라움을 안겼다.
이 자리에서 경쟁심을 자극해 매출을 극대화시킨 정호영은 식사를 마치고 나가며 두 씨름팀 감독들이 서로 계산을 하겠다고 티격태격하는 상황을 이용, 다음 예약까지 잡아 감탄을 불러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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