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멜로 수사물 '헤어질 결심', 오늘 칸 공개

한현정 2022. 5. 23.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칸에서 첫 공개된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이날 오후 6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 감각적인 미장센이 버무러진 '헤어질 결심'은 칸에서 첫 공개된 뒤 6월 2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칸에서 첫 공개된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이날 오후 6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신작.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팽팽한 긴장감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 그리고 담당 형사 '해준' 사이 미묘한 관계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한 치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작에서 강렬한 소재와 표현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던 박찬욱 감독은 이번에는 두 인물 간 감정에 집중해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호흡을 맞춘 탕웨이와 박해일의 매혹적인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탕웨이는 어떠한 순간에도 꼿꼿하고 침착한 태도를 잃지 않는 '서래'를, 박해일은 특유의 담백하고도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예의 바르고 청결한 형사 '해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이들 사이의 고조되는 감정이 세밀하게 그려지며 멜로 수사물의 신선한 매력을 어필한다.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에 참여했던 곽정애 의상 감독은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의 디테일한 설정들을 반영한 의상으로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박찬욱 감독과 거의 모든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조영욱 음악 감독 역시 서스펜스와 멜로를 오가는 음악으로 몰입감을 높인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 감각적인 미장센이 버무러진 ‘헤어질 결심’은 칸에서 첫 공개된 뒤 6월 2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CJ EN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