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일본 도착..정상회담 이어 쿼드 회의 참석 예정

〈사진=UPI 연합뉴스〉

한국 방문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일본을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 견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핵 개발 문제, 한일 관계 개선 방안 등도 의제로 다뤄질 거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 한미일이 경제·군사적으로 매우 긴밀한 삼자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본 방문에서도 한일관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공식 출범을 선언합니다.

IPEF는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과 디지털 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체입니다. IPEF 출범을 선언하는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이 모여 만든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