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김희선 "기부는 내가 보답하는 방법, '내일'은 주변 돌아보는 계기"

정빛 입력 2022. 5. 23. 08:00 수정 2022. 5. 23.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내일'로 얻은 것을 전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MBC 드라마 '내일'에서 구련 역할을 맡은 김희선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기부는 내가 보답하는 방법"이라며 "'내일'로 주변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힌지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내일'로 얻은 것을 전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MBC 드라마 '내일'에서 구련 역할을 맡은 김희선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기부는 내가 보답하는 방법"이라며 "'내일'로 주변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MBC 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민감한 소재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냈다.

김희선은 저승 오피스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할을 맡아, 열연해왔다. 죽음의 문턱에 선 사람들의 아픔을 보듬고 이들을 살리려는 인물로,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힘든 이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들여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김희선의 행보와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사실 김희선은 연예계 기부 천사로 유명하다. 드라마 시작 전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고, 최근에는 환우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힘들어하는 모든 이의 '내일'을 응원하는 구련과 비슷한 행보다.

실제로 최근 환우들을 위한 기부 당시 "이웃들에게 밝고 희망찬 내일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며 기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김희선은 "기부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내가 받은 사랑이 컸기 때문에 나 역시 다수의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의 내일이 행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구련과 김희선의 싱크로율을 수치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는 " 나는 구련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 수치로 표현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MBC '내일'

김희선은 '내일'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대해 "나에게 '내일'은 주변 사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던 드라마였다. 또 한 사람이라도 내일을 보면서 위로와 공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드라마이다. 저 또한 드라마를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고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서 좀 다른 시각으로 돌아보게 된 것 같다. 그래서인지 모든 작품이 소중하지만 이번 작품은 저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는 듯하다"고 짚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상현, ♥메이비+삼남매와 얼마나 행복하면..이런데서 티 나네
김숙♥이대형 “결혼 날짜 9월 13일”..사회 전현무·축가 장윤정·주례 허재 '초호화' (당나귀)
이창명, 여자친구 공개 “이혼 못 밝힌 이유는...”
“유명 배우와 결혼 약속 후..4천7백만 원 사기 당해” 고발
김승현父母 충격 실상에 '경악'…제작진 앞 폭력에 욕설까지 “너 인간도 아니야”
“공채 개그맨 출신 남편이 폭행+불륜..제발 좀 살려주세요” 절규 (애로부부)
'신혼' 배다해, ♥이장원과 먹는 저녁 메뉴 보니..그릇부터 정갈 "채소 폭탄"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