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한국 증시 약세 전망|아침& 증시

김하은 기자 입력 2022. 5. 23. 07:24 수정 2022. 5.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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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이번에는 미래에셋증권 연결해서 지난주 미국 증시 흐름 또 오늘(23일)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 전망해 보겠습니다. 서상영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 흐름부터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국 증시는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상승 출발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개별 종목 실적발표를 통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자 S&P500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무려 20% 넘게 하락하며 약세장에 돌입했었고요. 이후 바닥 확인이 계속된 가운데 옵션만기일 마감을 앞두고 되돌림이 유입되면서 다우와 S&P500은 결국 상승전환에 성공하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앵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변화폭이 큰데 왜 그런 건가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집착이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뀌면서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하락하고 있는데요. 일부 소매유통업체의 실적 발표가 결국 소비 행태의 변화에 따른 경기침체를 가격에 반영을 하면서 주가의 하락이 본격화되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S&P500 12개월 포워드 PER, 즉 주가수익률 같은 경우는 16.4배로 5년 평균인 18.6배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돼 반발 매수심리 또한 높아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하락 시 매수와 상승 시 매도가 충돌을 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난 금요일 테슬라가 ESG지수에서 제외된 데 이어서 일론 머스크의 성희롱 혐의를 추가하면서 장중 한때 11% 넘게 급락하는 등 개별 종목 또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또 이번 주 주요 변화요인과 함께 전망 좀 부탁드립니다.

[서상영 본부장: 일단 지난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져서 한국 증시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하락도 제한된 것으로 이번 주 주요 변화 요인을 기다리면서 관망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변수를 보면 현지 시간 수요일에는 지난 5월 금요일에는 50BP 인상했던 미 연준의 FOMC의사록이 공개되는데요, 왜 이러한 조치를 했는지 여부가 알려진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발표를 통해서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었기 때문에 코스트코 같은 관련 업체들의 실적과 더불어서 기술주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만한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도 증시에 요양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결과에 따라서 지수 바닥 확인을 해줄지 또는 추가적인 하락을 야기할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이었습니다. 말씀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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