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급등락 끝 혼조 마감..경기침체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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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3대 주요 지수는 경기침체 우려를 이겨내지 못하고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했고, 다우와 S&P500 지수는 상승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장중 2%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잠시 진입했었는데요.
현재는 전고점 대비 19% 하락한 상태로 약세장 진입 문턱에 걸쳐있습니다.
한편 나스닥 지수는 전고점 대비 29% 이상 하락한 상태로 이미 약세장에 진입해 있습니다.
또 지난주까지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2001년 닷컴 버블 이후로 최장 하락세입니다.
기술주의 수난시대인데요.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고 있고, 미 연준이 금리인상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기술주의 수난이 이어질지 많은 시선이 쏠려있습니다.
미국의 시총 TOP10입니다.
애플과 아마존이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C, 테슬라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하락률이 6%대로 컸는데요.
테슬라의 급락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성추행 의혹 때문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등 이미 안 좋았던 상황에 CEO리스크까지 더해진 것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6백 달러 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메타, 존슨앤존슨,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모두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2.5% 하락했는데요.
엔비디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투자자들은 일부 반도체주를 매도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에 더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한 여파입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3.9% 하락했고, AMD가 3.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0.7% 하락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월마트, 타겟 쇼크를 입었던 지난주 증시가 마무리됐는데요.
이번 주에도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등 유통업체와 소매판매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가 얼마나 지속될지 확인해 볼 전망입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금리 인하에 반응했다는 분석입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3천8백만 원 언저리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어제(22일) 오후 한 차례 상승세를 맞았는데요.
3천8백만 원대를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오전 7시 기준으로는 계속해서 3천8백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습니다.
7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 55센트에 마감했고, 6월물 WTI는 배럴당 113달러 23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2.788%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원달러환율은 9원 60전 급락한 1,268원 10전에 마감했습니다.
서학개미 브리핑은 잠시 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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