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벤져스, 손흥민 모교 명문팀 꺾었다→전국 도장깨기 재개(뭉찬2)[어제TV]

서유나 2022. 5. 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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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가 손흥민 등 다수의 축구 스타를 배출한 명문 축구팀을 꺾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축구인들의 성지,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파주 NFC를 찾았다.

김은중과의 국대 표 세트피스 훈련 후, 이날 어쩌다벤져스가 상대할 팀은 김은중은 물론 손흥민을 배출한 축구 명문 동북중 축구부였다.

동북중 감독은 자신이 보기에 어쩌다벤져스의 축구 실력이 힘과 스피드는 월등하나 기술적 부분에서 중학생보다 못하다며 2대 2 무승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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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어쩌다벤져스가 손흥민 등 다수의 축구 스타를 배출한 명문 축구팀을 꺾었다. 이를 계기로 잠시 중단됐던 전국 도장깨기의 재개도 예고됐다.

5월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 42회에서는 현역 U-20 국가대표 감독 김은중이 연패의 늪에 빠진 어쩌다벤져스를 구하기 위해 출격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축구인들의 성지,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파주 NFC를 찾았다. 이는 한국인 최초 유럽 리그 지도자이자 현재는 U-20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는 김은중의 초대에 의해서.

김은중은 "요즘 (어쩌다벤져스가) 연패에 빠졌다고 들었다"며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좋은 기 받고 좋은 환경에서 훈련 잘 하셔서 앞으로 좋은 경기 하셨음 좋겠다"고 초대 이유를 밝혀 감동을 안겼다.

이런 김은중은 앞서 출연한 이정수, 정조국에 이어 또 이동국의 인맥이었다. 이동국은 1998년도부터 맺은 인연이라며 "아시아 청소년 대회를 준비하며 처음 만나 같은 방을 썼다. 같은 포지션이라 쉽게 친해질 수 없는 상황에서도 통하는 게 많아 빨리 친해졌다. 청소년 대회에서 투 톱을 많이 섰고 호흡이 잘 맞았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투 톱 플레이는 안정환도 "그때 당시 최강이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김은중은 단독으로도 이력이 화려했다. K리그 통산 득점 4위에 2010년 K리그 MVP를 수상했다고. 다만 이 이력들이 한쪽 눈을 실명한 상태로 쌓은 것이라는 사실이 모두에게 놀라움을 줬다.

김은중은 "중학교 3학년 때 볼에 맞아서 눈을 다쳤다.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니까 저는 잘 몰랐다. 2년 있다가 병원에 가니 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당장해야 하고 축구선수로서는 앞으로 장담 못 하겠다고 하시더라. 어떻게 보면 그게 저한테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꼭 이겨내야 한다는 자극제가 더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국은 친하게 지낸 자신조차 뒤늦게 알았다며 "놀라서 전화를 했더니 그때서야 얘기를 하더라"고 했다. 안정환은 "은중이가 아픔을 구단에 얘기할 수 없었을 거다. 얘한테 리스크가 있다고 하면 구단에서는 얘를 안 뽑을 테니까. 심적 고통이 더 힘들었을 거다"라며 김은중의 심정을 이해했고, 김은중은 "정확하다"고 답했다.

김은중과의 국대 표 세트피스 훈련 후, 이날 어쩌다벤져스가 상대할 팀은 김은중은 물론 손흥민을 배출한 축구 명문 동북중 축구부였다. 동북중 감독은 자신이 보기에 어쩌다벤져스의 축구 실력이 힘과 스피드는 월등하나 기술적 부분에서 중학생보다 못하다며 2대 2 무승부를 예상했다. 한편 주장은 "동북의 자부심을 걸고 3대 0으로 이기겠다"며 패기를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전반 11분, 김준현이 본인의 포지션도 아닌 곳에서 역습을 통해 선취골을 기록하며 동북중 주장의 꿈은 어긋났다. 김준현은 압도적 스피드로 중학생들을 제치고 달려가 골대 반대편으로 슈팅, 시원한 골을 넣었고 "역습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후반전에서는 아슬아슬하게 골을 넣을 기회가 계속됐지만 별다른 소득을 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대 0 어쩌다벤져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뒤 첫 승리였다. NFC에서 승리한 최초의 조기축구회라는 자체 평가 속 MOM에는 멋진 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요한이 등극했다.

이번 승리는 어쩌다벤져스에게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는 듯했다. 예고편에서 안정환은 팀 전면 리빌딩을 위해 미뤄뒀던 도장 깨기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2주. 완전체가 된 어쩌다벤져스가 전국 제패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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