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점에 선 역사' 주제로 다보스포럼..전세계 2500명 다보스 집결

우형준 기자 입력 2022. 5. 23. 06:15 수정 2022. 5. 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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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계와 재계 주요 인사가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3일)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대면 형식의 다보스포럼은 2020년 이후 2년 만인데요. 우형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다보스포럼, 주제가 어떤 건가요?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전환점에 선 역사,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입니다. 

주최 측은 "코로나를 놓고 100여 년 만에 인류에게 닥친 팬데믹, 최근 30년간 가장 중대한 시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막에 앞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전염병과 전쟁의 결과로 나타난 국제 정세에 세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정상회의"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번 다보스 포럼에 전 세계 지도자 2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대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군요. 여러 얘기가 나올 텐데 어떤 것을 주목해서 봐야 할까요? 
우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45분 클라우스 슈밥의 연설을 시작으로 약 30분 뒤 4시 15분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으로 30분 동안 특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인사를 배제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세션들이 준비가 됐는데요.


오후 9시 45분부터는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이 '콜드워 2.0'이라는 주제로 서방 세계와 러시아 간의 갈등, 심화되고 있는 미·중 대립 상황을 짚어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 11시 30분에는 혼란스러운 세계 경제 상황을 경제 수장들이 짚어보는 '글로벌 이코노믹 아웃룩' 세션이 예정돼 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이 나서서 세계 경제가 맞닥뜨린 위기 등을 설명하고 지금 필요한 각국의 경제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 

그렇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참석하나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이 파견됐습니다. 

기업 쪽에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참석합니다. 

신 부회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넷 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이라는 세션에 초청을 받았는데요.

다보스 포럼 공식 세션에 패널로 참가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동관 사장은 정부 다보스포럼 특사단에 포함됐습니다. 

2010년 한화그룹 입사 후 매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을 하고 있는데요.

김 사장은 태양광을 활용한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등 친환경 에너지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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