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아내 ♥정재은, 당 떨어지면 쓰러져..부축해줘야"(집사부일체)[어제TV]

박정민 2022. 5. 2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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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철이 단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 정재은을 걱정했다.

단맛을 좋아하는 정재은은 서현철에 대해 "고추장에 늘 밥을 비벼 먹는다. 된장찌개 속 두부와 고추장 비빔밥을 비벼 먹는 거다. 365일 그걸 먹으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현철은 "아내는 단 거 안 먹으면 쓰러진다. 살려고 단 걸 먹는다.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당 떨어지면 부축까지 해줘야 한다. 부축해 주면 초콜릿을 먹는다"고 전했다.

혈당 수치 검사 결과 정재은이 102, 서현철이 106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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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서현철이 단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 정재은을 걱정했다.

5월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부부 건강 클리닉에 정재은, 서현철 부부가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정재은, 서현철 부부는 다른 입맛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단맛을 좋아하는 정재은은 서현철에 대해 "고추장에 늘 밥을 비벼 먹는다. 된장찌개 속 두부와 고추장 비빔밥을 비벼 먹는 거다. 365일 그걸 먹으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현철은 "아내는 단 거 안 먹으면 쓰러진다. 살려고 단 걸 먹는다.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당 떨어지면 부축까지 해줘야 한다. 부축해 주면 초콜릿을 먹는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담배, 술, 수면 부족보다 더 주의해야 할 게 혈당이다. 한국의 당뇨 환자 수가 337만 명이다.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한국인 셋 중 한 명의 사망 원인이다. 굉장히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심각한 문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혈당은 모든 게 반영된 거다. 잘 자고, 잘 먹고, 운동하고, 스트레스에 안 시달려야 한다. 다 관리돼야만 혈당이 떨어진다. 제일 중요한 건 단 걸 과도하게 먹는 게 제일 나쁘다. 재은 씨는 필요해서 먹는 거라서 괜찮은 데 습관적으로 먹는 건 안 된다. 왜냐하면 단것을 먹어서 혈당이 크게 올라가면 우리 몸이 총체적으로 망가진다"고 강조했다.

홍혜걸은 "혈관으로 혈당이 이동하는데 쌓이면 안 된다. 내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적재적소 쓰지 못하고 막 쌓여있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10년이 지나면서 망막 합병증으로 실명될 수 있고 혈액순환이 어려워서 손발을 잘라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혈당 수치 검사 결과 정재은이 102, 서현철이 106 이었다. 홍혜걸은 혈당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좋은 부부 관계라고 말했다. 여에스더 역시 "당뇨 가족력이 있는 분들이 발병할 때가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다"고 거들었다.

정재은은 서현철 잔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남편 입장에선 잘 되라고 걱정돼서 하는 이야기인데 잔소리하는 걸로 들린다"고 토로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나이가 들수록 잔소리가 더 심해진다. 30대에도 갱년기가 올 수 있다. 여성은 갱년기가 되면 화끈거리고 더운데 남성들은 잔소리가 많아지거나 해서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현철은 "난 갱년기가 온 걸 알았다"며 "아내와 말다툼을 했는데 '그게 화낼 일이야?'했던 게 기억난다. 내가 생각해도 화낼 일은 아니더라. 책과 노트를 들고 카페에 가서 갑자기 시를 쓰기 시작했다. 다 부질없고, 의미 없고. 열심히 일하는 청년을 보면서 '왜 저렇게 악착같이 살려고 해'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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